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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독자편지-내 삶이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기를

과월호 보기 김기쁨 성도

 

<날마다 솟는 샘물>, 나는 이 큐티 책의 이름이 참 좋다. 매번 새로운 큐티를 시작할 때마다 표지 맨 앞의 제목을 천천히 읊어보곤 한다. 그리고 잠시 기도한다. 오늘 주시는 이 말씀이 정말 날마다 솟는 샘물이 돼 내 삶 속에서 풍성하게 흘러넘칠 수 있도록 말이다.
대학교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부터 시작하게 된 이 큐티는 지금까지 내게 하나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도구이며 큐티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간 시간들은 내게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남아 있다.
요즘처럼 생각이 많아지고, 두려움과 고민이 많아진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불안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그저 오늘 하루를 버틸 말씀을 찾아 펼친 <날마다 솟는 샘물>을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의 선명하고도 확실한 목적을 깨닫게 하신다.
수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이 어떻게 이렇게 2014년 오늘의 내게 가장 필요한 말씀으로 다가오는지 놀라고 신기할 따름이다. 말씀을 통해 삶의 방향을 신실하게 제시하시는 하나님의 맞춤형 은혜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아침마다 이런 놀라운 경험들로 인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의 자비하심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내가 더욱 힘써 이 시간들을 지켜내고 이어나가는 것으로 반응하기 원한다.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갖는 이 큐티 시간을 통해 매일 삶의 목적과 방향을 되새기며, 나의 마음에 새겨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하심에 대한 소망이 날마다 힘 있게 솟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돼 주님의 부르심대로 살아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나는 <날마다 솟는 샘물>의 표지를 다시 한 번 쳐다보고, 내게 주시는 일용할 양식인 말씀의 은혜 속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