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20년 05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거 실화냐?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 (<큐틴> 디렉터)

 사도 요한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 요한복음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위대한 사람, 곧 성인으로 생각하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지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합니다. 산과 들이 푸르러지는 5월, 요한복음과 시편 묵상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더욱 깊이 알아봐요.


실화1: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 주신다고?(요한복음 16~17장)
예수님께서 떠나신다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근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테지만,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성령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길 기도하시는 동시에, 세상에 남아서 사명을 감당해야 할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실화2: 죄 없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요한복음 18~20장)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되십니다.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강력한 요구로 결국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이때 빌라도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패를 십자가에 붙임으로써, 예수님께서 왕이라는 사실이 온 천하에 드러납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삼 일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그들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니다.


실화3: 예수님께서 아침을 차려 주셨다고?(요한복음 21장)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제자들은 고향으로 돌아와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이들에게 아침을 차려 주십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베드로가 “그러합니다”라고 대답하자 “내 양을 치라”고 말씀하시며 그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나를 찾아오셔서 내게 힘을 주시고, 내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실화4: 하나님께서 우리 때문에 내려오신다고?(시편 113~115편)
천하 만물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서는 친히 우리를 위해 낮아지셔서 연약한 자를 도우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것처럼 믿을 수 없는 방법으로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시편의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화려한 겉모습에 현혹돼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예배하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기억합시다.


세상은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고 핍박합니다. 그러나 왕이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나는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예수님과 동행해 세상을 이기고,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큐틴>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