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 (<큐틴> 디렉터)
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를 바로 세우는 방법과 말씀을 아는 것, 그리고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교회를 이루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교회와 복음을 위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디모데전후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2020 결심1. 진리를 알기에 힘쓰자!(디모데전서 1~4장)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표현하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복음 전파의 사역을 감당하며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바울은 교회 안의 일꾼인 감독과 집사가 갖춰야 할 자격을 말하며, 깨끗한 양심을 강조합니다. 나 또한 예수님의 자녀답게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진리를 아는 것에 힘쓰고 선한 일을 사모하는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2020 결심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디모데전서 5~6장)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도들을 대할 때 지켜야 할 사항들을 언급합니다. 또한 교회가 말씀 안에서 바르게 세워지길 원했던 바울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죄의 유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한 싸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성도가 해야 할 일임을 기억합시다.
2020 결심3. 깨끗한 그릇이 되자!(디모데후서 1~2장)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깨끗한 그릇이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양이나 재질은 때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만, 아무리 비싼 그릇이라고 해도 더러우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기억하며, 세상이 중요하게 여기는 인간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해 애쓰기보다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이 되기 위해 힘씁시다.
2020 결심4. 경건의 능력을 소망하자!(디모데후서 3~4장)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많은 사람들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바울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거짓 가르침과 그릇된 가치관이 팽배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통해 경건의 능력을 누리고 전하며 살아갑시다.
‘예수님의 좋은 일꾼 되기’는 그리스도인이 사명자로서 평생 동안 붙들어야 하는 목표입니다. 이것은 선한 싸움을 동반하기에 이루기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선한 일을 이루기 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큐틴>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