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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 새 힘을 얻어 날아오르자!

과월호 보기 김하림 기자

따뜻한 봄기운을 안고 <큐틴>이 찾아간 교회학교는 성남제일교회(담임 : 홍정기 목사) 고등부야. 50여 명의 고등부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열정적으로 주님을 찾고 예배하는 이곳! 어려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치열함을 엿볼 수 있었어. 누구보다도 훈련을 사모하며 앞장서는 친구들의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볼까?

 

하나님을 만나야만 하는 때!
성남제일교회는 ‘코어스쿨’이라는 교회학교 비전을 갖고 있어. 영아부터 고등부까지 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걸 가장 우선에 두고 있는데, 고등부도 이에 따라 ‘정체성’에 집중하고 있대. 고등부 때 하나님을 꼭 체험해야만 하는 이유는 방황하는 친구들이라도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곳은 하나님 품밖에 없기 때문이지. 그래서 친구들에게 반드시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 스스로에게 하나님을 간증할 수 있어야, 친구들에게도 하나님을 전할 수 있기에 예배와 훈련으로 하나님을 체험하고, 성인이 돼서도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거야.

 

주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세요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생각하는 고등부의 자랑은 뭐니 뭐니 해도 ‘예배’겠지? 20여 명으로 이뤄진 찬양팀은 싱어나 세션 등 모든 영역을 친구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어. 셀레브레이션 때 다 같이 한 시간 반을 넘게 찬양해도 지치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충분히 즐기며 기뻐하는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친구들,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예쁠까?
또한 예배에 대한 열정과 사모함이 남다른 친구들이 한 달에 한 번 직접 예배를 만드는데, 그 이름은 바로 ‘무한도전’! 직접 예배를 기획하며 디자인하고 진행하면서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예배를 올려드린대. 힘없고 수동적인 모습이 아닌, 점점 뜨거운 마음을 회복해 가면서 선생님들이 담당하시던 것들까지 친구들이 직접 맡아 주체적으로 아이디어도 내고 콘티도 짜면서 친구들만의 예배를 만들어 가는 거야. 자신이 만든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릴 때, 얼마나 벅차고 기쁠까? 그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서로를 도전하는 뜨거운 리더 활동
처음 고등부에 들어오면 2주 정도 새가족반을 거친 후, 1년에 두 차례 3월과 9월에 진행되는 제자반으로 들어가게 돼. 제자반을 수료한 친구들 모두가 리더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애초에 지원 과정에서 리더로 섬길 각오를 단단히 한다고 해. 친구들이 훈련뿐만 아니라 리더 활동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큰 이유가 있었어. 리더들이 많은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리더인 선배들이 하나님과 공동체를 사랑하며 목사님과 동역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배들도 ‘나도 리더 모임에 들어가서 성장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 귀한 믿음을 전수하고 받는 고등부의 모습이 도전돼.
그뿐 아니라 성남제일교회의 자랑이자 특색인 D.T.S 훈련의 청소년 버전 C.D.T.S(Core Dicipleship Training School) 훈련과 국내외 아웃리치는 리더 훈련을 받은 친구들을 대상을 진행되고 있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몸소 체험하는 장인 아웃리치는 누구나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시간인데,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이 시간을 다들 열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힘을 내요♬ 혼자가 아닌 우리♥
올해부터 리더 15명을 멘토로, 새로 들어온 1학년을 멘티로 삼고 토요일의 ‘멘토 멘티 데이’에 꾸준히 일대일 멘토링을 하고 있어. 중학생이던 친구들이 새로운 공동체에 잘 적응하지 못해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는 일이 없도록 선배들이 더욱 힘써 노력하는 거야.
상반기에는 ‘오랜지’라는 친구 초청 잔치가 있는데, ‘오랜’에 뜻 ‘지’자를 붙여서 10주라는 오랜 기간 뜻을 갖고 기도하며 전도하는 행사야. 재밌게 부서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도하고 여름수련회까지 같이 가도록 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친구 초청 잔치가 있을까?
하반기에는 ‘디너쇼’라고 해서 부서실이 식당인 점을 적극 활용해 12월에 파티를 열고 있어. 수능이 끝난 고3 친구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하반기 친구 초청 잔치를 또 한 번 여는 날이야. 청년부 지체들이 공연과 여러 볼거리, 즐길거리로 섬겨주며 후배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멋진 시간이지!
고등부의 특별한 이벤트인 3M은 뭘까? ‘미션 맥모닝’이라는 이름으로 목사님과 선생님들이 한 주에 두 학교를 랜덤으로 선정하고, 친구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맥모닝을 배달해 주는 깜짝 이벤트래. 지친 고등학생들의 마음에 아침부터 새 힘을 불어 넣어 주는 이 사랑!
주일 고등부 예배 후 그 주에는 어떤 학교를 방문했었는지 사진을 보여주며 서로의 학교도 알고 교제하는 시간도 가진대. 친구들이 이 이벤트를 무척이나 기대하고 기다리기 때문에 목사님과 선생님들도 출근 전에 더욱 시간과 힘을 내서 헌신할 수 있다고 하셨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이 따뜻한 사랑, 오직 예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참 사랑이 아닐까?


성남제일교회 고등부 친구들이 가장 중요한 고등부 때에 하나님을 꼭 만나서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인생길에서도 언제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자녀가 되길 바라. 방황하는 시간 속에서도, 고통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눅 들지 않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군사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되길 기도해!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