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A to Z 이민형 목사(사랑의교회)
이번 달 ‘성경 속 이야기, 그것이 궁금하다’ 코너에서는 여호수아와 시편을 소개해요~
성경을 읽으며 많은 친구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함께 살펴보면서, 본문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당시 배경이나 문화 속 이야기까지 낱낱이 파헤쳐 봐요!
Q. 제비뽑기, 과연 최선이었을까요?(수 19:1~51)
드디어 그 땅을 정복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땅, 가나안 정복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었어요. 이스라엘은 그동안 여러 정복 전쟁을 치렀는데,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죠. 그리고 이제 정복한 땅을 지파별로 나눠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어요. 과연 이 일은 아무 문제없이 진행될까요?
또다시 불순종
이스라엘 백성이 완전히 버리지 못한 나쁜 습성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불순종이에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세요. 그런데 이스라엘 여러 지파들은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쫒아내지 않았어요(수 16:10; 17:12). 요셉 자손들은 이기적인 욕심으로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땅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죠(수 17:14).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에요.
공평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 각 지파의 땅 분배에 대한 말씀은 여호수아 13장부터 기록돼 있어요. 하나님께서 땅 분배에 사용하신 방법은 바로 ‘제비뽑기’예요. 제비뽑기는 보통 확률이나 우연에 의해 어떤 것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생각하기가 쉬워요.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이 제도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신약성경에도 가룟 유다 대신 맛디아를 사도로 선출할 때 이 방법을 사용했어요(행 1:26). 이 일을 통해 어떤 중요한 결정을 앞에 놓고 인간적인 생각이나 계획 대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어요.
Q. 하나님의 말씀은 내게 ○○○이다?(시 119:105)
시편 가운데 가장 긴 본문
150편의 시편 가운데 중에 가장 짧은 시는 117편이고, 가장 긴 시는 119편이에요. 시편 119편은 무려 176절로 이뤄져 있는데, 시인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노래하고 있어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은혜와 능력이에요.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법, 증거, 도, 율례, 계명, 판단, 길’ 등으로 표현하며, 자신이 만나는 모든 문제와 어려움에 대한 해답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줘요.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는 언제, 어디서나 성경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그리고 말씀을 천천히 읽고, 조용히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는 암송을 해야 해요. 그러면 친구들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생길 거예요. 오늘 큐티 본문에 해당하는 말씀을 성경책에서 찾아 보세요. 성경 말씀 안에 친구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은 내게 ○○○이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은 ‘보물 창고’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고 온갖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소중한 성경을 나는 얼마나 가치 있게 생각하며 가까이하고 있나요? 그리고 목사님이나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성경 말씀도 중요하지만, 오늘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찾아 깨닫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해요. 내게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해 보고 말씀 안에서 주님 주시는 복을 흠뻑 누리는 친구들이 되길 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