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2023년 11월

예수님의 제자로 온전히 살아가요

이달의 말씀 조충현 목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았어요.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이번 호에서 히브리서와 에스라, 잠언 12~14장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제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요.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해요(히브리서 1~7장)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을 ‘만유의 상속자’로서 하늘의 천사나 위대한 선지자 모세보다 뛰어나신, 위대하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그 위대하신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예요. 우리는 그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해요.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세요. 왜냐하면 우리처럼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영적으로 어린아이의 모습을 벗어나 단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성도로 자라 가야 하지요. 날마다 영적으로 성장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승리해요(히브리서 8~13장)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이 짐승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통해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했어요. 하지만 이것은 완전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제물이 되셔서 단번에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이어서 히브리서 저자는 아벨, 노아, 아브라함. 다윗 등 믿음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 위해 인내하며 믿음으로 살았다고 말해요.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는 어떤 외부의 공격이 오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면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어요.

 

절망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아요(에스라 1~6장)

바사 왕 고레스는 포로로 잡혀 온 유다 백성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폐허가 된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했어요. 제사장 스룹바벨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다 백성은 성전을 다시 짓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로 공사는 16년 동안 중단되었어요. 이후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소망을 품고 성전 공사를 시작했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어려움을 만나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해요.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모든 일을 반드시 이루시며 놀라운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이에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요(에스라 7~10장, 잠언 12~14장)

에스라는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진 후에 유다 백성의 신앙을 제대로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어요. 그리고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고 회개한 후, 이방인 아내와 자녀를 내보내라고 명령했어요. 유다 백성은 에스라의 말에 순종했어요.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모습은 그분의 자녀가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에요.

솔로몬은 의인과 악인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했어요. 의인은 선한 말을 하고,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에요. 이에 반해 악인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사는 사람이에요.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어요. 구원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해요. 2023년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2024년에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큐티프렌즈> 친구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