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2020년 07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에요!

이달의 말씀 조충현 목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이번 호에서는 신명기 7~15장과 고린도전서 1~8장, 시편 116~117편 말씀을 함께 살펴보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어요.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가르침과 문화에 휩쓸려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할 때가 많아요. 이번에 묵상할 말씀을 통해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바라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겸손해요(신명기 7~11장)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사람들을 없애고, 가나안의 우상들을 불사르라고 명령했어요. 그리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교만하지 말라고 말했어요.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풍요로움과 자신의 의로움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면, 백성이 밟는 모든 땅을 얻게 된다고 말했어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어요. 그러므로 겸손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예배해요(신명기 12~15장)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아세라상을 불사르고 우상의 제단을 헐어버리라고 명령했어요. 또한 아무 데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에서 제사를 드리라고 말했지요. 하나님께서 제사에 관한 구체적인 장소와 방법까지 가르쳐 주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하게 하기 위함이에요. 이스라엘 백성은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구별하여 먹어야 하고, 하나님께 자신이 가진 것의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해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하나 되어요(고린도전서 1~4장)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바울은 성도들이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나뉘어 다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바울은 그들에게 사람을 자랑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세상의 약한 자들을 선택하셔서 강하게 하시는 십자가의 능력만을 온전히 자랑해야 한다고 전했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맡은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일꾼이 되어야 해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정결해요(고린도전서 5~8장, 시편 116~117편)

바울은 정결하지 못한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예수님의 피로 세워진 교회를 깨끗하게 하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교회의 문제를 세상 법정에 맡기는 성도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꾸짖었어요.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신이 ‘성령님의 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배려하라고 전했어요. 신앙생활은 다양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한편, 시편 116~117편에서 시인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참된 예배자로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찬양하라고 전해요.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에요. 이 사실을 항상 기억하면,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몰려올 때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복음으로 무장하여 승리할 수 있어요.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구별되어 살아가는 <큐티프렌즈> 친구들이 되기를 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