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프렌즈> 친구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해도, 백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용서하시며 회복시켜 주세요. 예레미야 43~52장, 골로새서·야고보서를 묵상하면서, 죄로 인해 포로 된 백성을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겨 보세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2021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를 소망해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해요(예레미야 43~45장)

예레미야는 바벨론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간 유다 백성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명령했어요.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애굽 사람들처럼 우상을 섬겼어요.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망시킨 것처럼, 애굽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멀리하는 순간 그들이 얻는 것은 오직 심판과 멸망밖에 없어요. 또한 예레미야의 동역자인 바룩은 두루마리에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시라는 내용을 적었어요. 이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의미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해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요(예레미야 46~52장)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유다 남쪽에 있는 애굽, 블레셋, 모압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유다 북쪽의 다메섹, 바벨론 등의 나라도 심판받게 될 것이에요. 이 모든 나라가 심판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섬기고 교만하게 행동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을 철저히 의지하고, 겸손하게 살아야 해요. 예레미야의 마지막 장에는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당한 이후에 포로로 끌려간 여호야긴왕이 풀려나는 모습이 나와요. 이 장면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과거의 잘못을 모두 정리하고, 새롭게 미래를 펼쳐 나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어요.

하나님 안에 거해요(골로새서 1~4장)

골로새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 중 하나예요. 당시 골로새교회 안에는 말씀을 잘못 가르쳐 성도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있었어요. 이에 바울은 잘못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복음을 붙들고 항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고 사랑으로 띠를 묶을 때 흔들리지 않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순간에도 예수님 안에 거하여 흔들림 없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랄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해요(야고보서 1~5장)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친동생이며 예루살렘교회 최초의 지도자였던 야고보가 쓴 편지예요. 야고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대로 실천하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그러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강조했어요. 이는 올바른 신앙생활이란 머리로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일에도 열심을 내야 한다는 뜻이에요. 또한 야고보는 혀가 가진 영향력에 대해 말하며 말에 실수가 없도록 조심해야 하고, 영적으로 교만하지 않도록 날마다 겸손한 마음을 가지라고 가르쳤어요. 하나님의 자녀는 다른 사람에게 말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며, 겸손해야 해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가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기를 원하세요. <큐티프렌즈> 친구들도 언제나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모시며 살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