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2019년 09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요

이달의 말씀 이시나 전도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어요. 단풍이 울긋불긋 아름다워지는 가을, 고린도후서와 전도서 말씀을 함께 살펴보며, 나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로 해요!

 

보배를 품고 살아요 (고린도후서 1~7장)

바울은 자비와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썼어요. 바울 자신도 복음을 전하며 고난을 받았기 때문에 고린도교회 성도를 위로하고 격려하기를 원했고,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쓴 것이에요. 또한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 ‘그리스도의 사신’,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말했어요. 예수 그리스로를 보배로 품고 사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향기와 편지가 되어, 예수님을 나타내며 살아가야 해요.

 

모두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요 (고린도후서 8~13장)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마게도냐 교회가 어려운 중에 연보(헌금)하는 모습을 소개하며,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연보할 것을 권면했어요. 또한 바울은 거짓 사도들이 자신의 사도권에 도전하며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할 때 오직 그리스도의 능력만이 드러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했어요. 바울이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았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맡길 때, 하나님께서 채우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야 해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요( 전도서 1~6장)

전도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말했어요. 이 말은 이 세상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해요. 전도자는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쾌락을 따라가고,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성공만을 좇는 인생이 되지 말라고 권면해요. 왜냐하면 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잠깐이기 때문이에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만이 영원하심을 깨닫고, 모든 것이 때를 따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것을 알아야 해요, 그리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야 해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요 (전도서 7~12장)

전도자는 이 땅에서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죽음 앞에 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곧 사라질 이 세상의 헛된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해요. 이것이 지혜로운 태도이지요. 반대로 어리석게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을 모르며 사는 것이며, 교만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태도예요. 전도자의 말처럼 숨결과도 같은 짧은 삶에서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가야 해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두 달간 묵상하게 될 고린도후서와 전도서의 말씀을 잘 기억하길 바라요. 거짓 사도의 방해와 고난 속에서도 복음으로 무장된 바울처럼, 또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지혜라는 것을 깨달았던 전도자와 같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세상에서 담대히 살아가는 <큐티프렌즈> 친구들이 되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