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정상익 전도사
바닷가에서 모래 위에 집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나요? 아무리 집을 잘 지어도 모래 위에 세운 집은 쉽게 무너지고 말지요. 기초가 단단하지 않으면 결국 허물어질 수밖에 없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세워 주셨던 ‘다윗의 집’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를 하면서 마치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무너지고 말았어요. 우리는 열왕기상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의 단단한 기초 위에 신앙을 세우기로 해요
다윗의 집이 무너졌어요(12~13장)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백성을 힘으로 누르고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려고 했어요. 이를 참지 못한 북쪽 열 개 지파는 르호보암에게 반기를 들고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웠어요. 이스라엘 왕국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누이게 된 것이에요.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말씀대로 살면 ‘견고한 집’을 세워 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러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들의 인기를 더 좋아하며 하나님께서 매우 싫어하시는 우상 숭배를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벌을 내리기로 하셨어요.
무너지는 집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어요(14~15장)
남유다의 아사 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무너지는 유다 왕조를 다시 세우기 시작했어요. 그는 많은 우상들을 없애고 다윗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삶을 살려고 애썼어요. 이에 비해 북이스라엘의 나답 왕은 아버지 여로보암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삶을 살았어요. 결국 여로보암 왕조는 완전히 무너지고 북이스라엘은 끊임없는 내부 전쟁을 겪게 되었어요.
잘못된 곳에 집을 세웠어요(16~18장)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전쟁을 벌이고 서로를 죽이며 왕이 되려 했어요. 각자 칼과 폭력을 기초로 왕조를 세웠는데, 세울 때마다 금세 무너지고 말았지요. 오므리 왕으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왕조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잘못된 기초 위에 집을 세워 나갔어요.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잘못을 알려 주려 하셨어요.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을 이기고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심을 알렸어요.
하나님이 누구신지 깨닫게 하셨어요(19~22장)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은 엘리야는 도망을 갔어요. 그는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힘들어했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로하며 다시 일으키시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깨닫게 하셨어요. 한편 하나님께서는 아람 왕 벤하닷과 전쟁 중인 아합 왕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시며 하나님 말씀을 깨달을 기회를 주셨어요. 그러나 아합 왕은 끝내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았고, 결국 전쟁터에서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어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모래와 같은 세상이 아닌 단단한 반석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해야 해요. 하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 위에 신앙의 집을 지을 때, 우리는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답니다. <큐티프렌즈> 친구들도 모래가 아닌 반석 위에 집을 짓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