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2023년 05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

이달의 말씀 조충현 목사

<큐티프렌즈> 친구들! 이번 호에서는 사무엘상 24~31장과 에스더, 잠언 4~10장 말씀을 묵상해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요?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되어요.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해요(사무엘상 24~26장)

사울은 다윗을 쫓다가 엔게디광야에 있는 한 동굴에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다윗이 있었어요.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그의 옷자락만 베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자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후 다윗은 나발의 목자들을 보호해 준 대가로 음식을 요청했지만 나발은 그 요청을 거절했어요. 화가 난 다윗이 그를 죽이려 할 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지혜로운 말로 다윗의 살인을 막았어요. 다윗은 아비가일의 도움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는 이후에도 또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어요. 이처럼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며 그분께 모든 것을 맡겼어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는 사람이에요.

 

오직 하나님만 신뢰해요(사무엘상 27~31장)

사울은 블레셋과의 싸움을 앞두고 엔돌의 무당을 만나 죽은 사무엘을 불렀어요. 사울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무당에게 의지하는 어리석은 태도를 보였어요. 한편 블레셋에 머물던 다윗은 이스라엘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신하들의 반대로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어요. 이후 다윗은 자신의 가족과 부하들의 가족이 아말렉에 포로로 잡혀가자,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기 전에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하나님의 뜻을 여쭈었어요. 승리한 다윗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리품을 주었어요.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백성은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을 신뢰해야 해요. 사울과 그의 아들들은 결국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이했어요. 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사는 자의 끝은 비참해요.

 

하나님만 믿고 따라요(에스더 1~10장)

바사 제국의 아하수에로왕은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와스디를 폐위하고 새로운 왕후로 에스더를 뽑았어요. 한편 에스더의 사촌 오빠 모르드개가 신하 중 가장 높은 하만에게 절하지 않자, 분노한 하만은 모르드개를 포함해 유다인 전체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어요.

에스더는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마음으로 왕에게 나아가서 왕 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했어요. 에스더는 두 번째 잔치에서 소원을 묻는 왕에게 자신의 민족을 멸하려는 하만의 계획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어요. 화가 난 왕은 하만을 죽이고 유다인의 목숨을 구했어요. 유다인들은 자신들을 죽이려 했던 대적을 물리친 이날을 부림절로 정하고 매년 기념했어요. 에스더가 위기를 승리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이렇게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었어요!

 

하나님만 경외해요(잠언 4~10장)

솔로몬은 아버지에게 받은 훈계와 지혜가 안전한 삶을 준다고 말했어요. 왜냐하면 그 기초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는 의인의 길을 걸으라고 말했어요. 이는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는 삶을 뜻해요. 이를 위해 솔로몬은 항상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어요. 또한 지혜로운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해요. 그리고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주님께서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사람의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만 경외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해요.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이런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사람을 찾으시고 함께하기를 원하세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큐티프렌즈> 친구들이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