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③ | 설교자가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한다
훈련의 모태인 예배 2004년도 8월에 남가주 사랑의교회 2대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은 후 가장 놀라고 감격스러웠던 것은 역동적인 예배 분위기였다. 제자훈련으로 빚어진 교회였기에, 훈련에 대한 높은 열정, 훈련으로 세워진 평신도 지도자들의 사역 열기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으나, 예배가 그토록 뜨겁고 활력 있으리라고는 솔직히 예상치 못했다. 그때 나는 ‘제자훈련의 모든 생명선(heartbeat)이 바로 예배에서 오는구나. 예배에서 능력을 공급받지 못할 때 훈련의 엔진은 곧장 서 버리고 마는구나’ 하고 깨달았다. 특히 예배의 구심점이 되는 설교의 역할이 제자훈련에 목숨을 건 교회에서 얼마나 중차대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됐고, 그 후 어느 때보다 설교에 대한 부담을 갖고 열심히 목회사역에 임하고 ...
기획
2006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