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② | 타문화권 제자훈련, 이렇게 접목하라
지구 반대쪽에 위치한 남미의 칠레에서 보낸 10년간의 선교사 생활은 내게 있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 땅을 변화시키기 위해 뿌렸던 땀과 열정, 그리고 눈물의 기도는 아직도 내 가슴속에 살아 숨쉬는 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그 시간들을 통해 목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선교 사역을 이루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가 무엇인지를 느끼고 확신하게 된 것이다. 부족하지만 지난 날의 선교 사역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이 글을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나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의 반대편 남미 칠레 땅에서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역을 감당했다. 선교사로 떠나던 나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선교에 대한 그림은 다분히 낭만적이었다. 그저 열심히 전도하고 교...
기획
2007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