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거두려면 콩을 심고 가꿔라
“PR은 피할 것은 피(P)하고, 알릴 것만 알(R)리는 일이다.” PR은 기업이 주위 공중(Public)과 좋은 관계(Relationship)를 유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그렇지만 적절히 피하고 알리는 기업 홍보의 기술로 PR을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PR의 궁극적인 목적이 신뢰를 얻는 꾸준한 활동인데, 그렇게 한다면 남는 건 불신뿐이다. 이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은 R&D보다 홍보비용을 많이 쓴다. 그러나 우량기업은 반대로 상품 개발에 더 많은 돈을 들인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홍보비용을 많이 들이는 건 상품 자체가 시원찮기 때문이다. 감출 게 많고 과장할 게 많은 기업일수록 거대한 홍보조직을 거느린다.텔레비전 광고를 보면, 품질의 특성을 ...
문화읽기
2006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