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눈으로 보는 ‘걷기’ 문화
“완전히 새로운 전망을 얻는 것은 커다란 행복이다. 나는 매일 오후 새로운 전망을 얻을 수 있다. 두세 시간의 산책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를 이상한 나라로 데려다준다. 사실 반경 10마일(16킬로미터), 즉 오후 산책 거리 안에서 볼 수 있는 경치와 인간의 칠십 평생 사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둘 다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점이 그것이다.”19세기 위대한 이상주의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산책과 걷기에 대한 예찬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도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문화선교연구원이 선정한 문화계 10대 뉴스 중 하나로 ‘걷기 열풍’이 선정될 만큼 걷기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요한 관심거리가 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2009년 히트상품으로 ‘도보체험관광’을 들고 있을 ...
문화읽기
2010년 0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