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으로 말씀을 깨닫다
나는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 들판에서 일을 할 때는 성경을 옷으로 싸 두었다가 틈만 나면 앉아서 읽곤 했다. 잠자리에 들 때는 성경을 침대로 가지고 가서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처음에는 성경을 읽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학교 교육을 받은 것이라고는 3년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 성경은 전통적인 한자인 번체로 되어 있었지만 내가 배운 한자는 간체였다. 나는 사전을 구해 한 번에 한 글자씩 힘들게 찾아가며 성경을 읽었다. 마침내 성경을 다 읽은 나는 매일 한 장씩 외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28일이 지나자 마태복음을 모두 암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도행전 암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머지 세 복음서를 빠른 속도로 다시 읽었다. 어느 날 아침 9시쯤, 나는 사도행전 첫 장...
과월호 보기
2007년 0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