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완주를 바라며
1월과 3월 사이에 있는 2월은 짧기 때문인지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2월이 있어야 겨울을 벗어나 새로운 봄을 맞을 수 있는 3월이 온다. 인간의 삶이나 공동체의 생명도 이와 같다. 중간에서 잘 이어져야만 생명력 있는 삶이 가능하다. 믿음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중간에서 만족하며 스스로 고여 멈추어 있으면 안 된다. 계속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창세기 5장에는 믿음의 족보가 나온다. 아담은 셋을, 셋은 에노스를, 에노스는 게난을, 게난은 마할랄렐을, 마할랄렐은 야렛을, 야렛은 에녹을, 에녹은 므두셀라를, 므두셀라는 라멕을, 라멕은 노아를 낳아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그들은 자식을 낳아 단순히 대를 잇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에 믿음의 유산을 전수했다. 우리의 개인적 삶이나 가정, 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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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