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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최홍준 목사 _ 호산나교회
아직까지도 한국 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을 한때 유행하는 프로그램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해 옥한흠 목사는 CAL세미나의 ‘제자도’ 강의 마무리 시점에서 뼈있는 한마디를 던진다. “그런 오해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려라.” 그는 이 주제 아래 제자훈련에 대한 편견을 꼬집는다. 그 첫번째 편견이 ‘제자훈련은 목회본질이 아니라 하나의 유행이다’라는 것인데, 이에 <디사이플>에서는 제자훈련이 예수님이 하셨던 방법이며 지금도 교회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지상명령 즉 목회본질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현대 교회에 주어진 산술적인 물량주의와 반기독교적인 문화, 그리고 기복적인 신앙의 추세와 세속주의의 교회 내 유입, 기업화 등의 부정적인 피드백들은 진정한 목회적 본질, 교회적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에 이르도록 한다.
교회의 정체성을 찾고,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임시적, 단편적 시스템과 프로그램들이 양산되었으나, 이들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부터 시작됐던 본격적인 제자도에 대한 모델은 목회의 본질 회복에 있어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는데, 그것이 바로 ‘제자훈련’이다.
제자훈련에 대한 고찰을 통해 현대 교회가 추구해야 할 목회적 본질이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제자훈련이 목회의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본질적 추구임을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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