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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권희 목사 _ 신일교회
흔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실력은 보이지 않는 때에 결정 난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그때란 다름 아닌 ‘방학 기간’이다. 방학 때 실력차가 난다는 말이다. 제자훈련도 예외가 아니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방학 전의 영적 흐름이 단절되느냐 단절되지 않느냐가 판가름된다. 사실 두 달의 여름방학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훈련생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제자훈련 지도자는 자신이 인도하는 제자반의 영적 기상도를 바르게 파악하여, 어떻게 이 기간을 보내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만약 제자반이 1학기 동안 너무 힘들게 훈련을 받아 훈련생들이 지쳤다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많이 주어야 할 것이다. 1학기 동안 제자반의 영적 흐름이 좋고 훈련생들도 즐겁게 훈련을 받았다면 2학기에도 동일한 영적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적당한 과제물을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여름방학이 훈련에 마이너스 요소가 있으나 유익하게 사용하면 지도자나 훈련생 모두에게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쉼과 재충전 그리고 과제물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것은 지도자의 센스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름방학 기간 동안 훈련생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방학답게 진정한 쉼을 제공한다
대부분 1학기는 제자훈련 1권과 2권을 다루는 기간이다. 훈련생들에게 이 기간은 긴장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