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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집부
한국 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로 인해 강제적으로 언택트 시대를 맞았다. 온라인 예배를 비롯한 온라인 설교, 온라인 훈련 등 사람과 사람이 교회라는 공간에서 만나지 않고도 가능한 일들을 모색하게 됐다. 특히 예배의 꽃인 설교 사역은 그동안의 방식을 접고, 목회자 스스로 새로운 시대 상황에 맞게 설교 준비와 진행 방식에 변화를 주는 전환기를 맞았다. 그중 하나가 설교 청중과의 교감 없이 카메라를 보고 설교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것이다. 이에 세 명의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변화된 설교 사역과 준비, 온라인 설교를 통해 성도들이 은혜에 집중하는 법, 설교 청중과의 교감을 늘리는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편집자 주>
“설교 내용과 내러티브 더 신경쓰고, 능동적인 예배자로 이끌려 한다”
유성택 목사_ 목동 대흥교회
1. 코로나로 인해 설교 준비와 사역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설교 주제 선정과 준비 과정에서 사회 현상들에 대한 신학적 묵상을 출발점으로 삼는 횟수가 늘었다. 성도들의 의식 변화와 코로나로 시작된 언택트 환경이 미친 4차 산업혁명의 연결 고리에 주목했다.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