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0년 10월

기획2 - 허물 많은 사람도 사랑과 섬김의 대상이다

기획 한태수 목사_ 사랑과감사교회

구원의 감격, 달라 보이는 사람들

나는 과거에 나 잘난 맛에 살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았고, 알아서 공부하고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며 그런대로 큰 문제없는 사람처럼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열두 번 전도를 받고 교회에 갔다. 1년 동안은 의리를 지키려고 교회에 나갔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 말쯤 하나님 앞에 서는 기회가 열렸다. 그분 앞에 선 내 모습이 보였다. 나는 죄와 허물투성이였다. 차마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 얼마나 부족하고 허물이 컸는지 수 시간 울면서 큰소리로 회개했다. 내면에 있는 멍들고 냄새나는 더러운 것들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때부터 성경 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했다. 목숨 걸고 믿을 수 있는 말씀으로 느껴졌다. 천지창조가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어졌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믿어졌다. 그분께서 내 주님이시요, 구주이심이 믿어졌다. 

그러자 그 이후부터는 마치 하늘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한없는 기쁨이 밀려왔다. 춤이라도 추고 싶었다. 순간 사람들을 바라보니 왜 그리 사랑스러운지 예전에 전혀 느껴 보지 못했던 감정이었다. 예전에는 좋거나 사랑스러운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웬일인가? 별로 좋게 느껴지지 않던 사람들, 귀찮은 사람들, 소통이 어려웠던 사람들, 허물이 많은 사람들 모두가 사랑의 대상으로 보였다.


허물 많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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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