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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주성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코로나’라는 세 글자는 사람 간의 모든 접촉을 끊고, 멈추고, 사라지게 하는 권능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비관적인 현실도 성도들의 ‘훈련’을 향한 열망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언택트(Untact) 시대에 온택트(Ontact) 훈련이라는 과업을 교회와 목회자들이 해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매주 현장에서 콘택트(Contact) 훈련이 진행되던 때에는 여름방학이 언택트 기간이었다. 콘택트로 모이던 시간을 잠시 뒤로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상반기 훈련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온라인으로 만나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름방학을 보내는 기본기는 별반 다르지 않다. 여전히 여름방학은 언택트의 기조가 유지되는 기간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는 훈련 마무리를 기대하면서 몇 가지 기억해야 할 원칙을 나누고자 한다.
오롯이 쉴 수 있는 여름방학을 기대하지 말라
오롯이 쉴 수 있는 여름방학을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다. 왜냐하면 훈련 기간에 맞이하는 여름방학 동안에 마무리해야 할 과제물이 만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