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2년 02월

위장된 욕망에서 본질로 돌아가는 제자훈련

기획 장관익 목사_ 전주사랑의교회

2010년 9월 2일 옥한흠 목사님께서 소천하셨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목사님과 성도들이 옥 목사님의 소천을 슬퍼했다.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겠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예수님의 제자 삼겠습니다.” 이것이 내가 옥 목사님의 영전에 드린 결단이자 고백이며, 삶의 방향이었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명령에 불붙다

나 같은 평범한 시골 목사에게 옥한흠 목사님을 알게 하신 것은 특별하고 유별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가 싶다. 나는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우며 교회에서 자랐다. 그렇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청년이 될 때까지 제자 삼는 사역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온 가족이 직분자이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가족 중에 제자 삼는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저 열심히 새벽기도하고 주일성수하며 십일조하고 봉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986년 3월 넷째 주, 사랑의교회를 만난 뒤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랑의교회는 내게 질문했다. “구원에 감격과 기쁨이 살아 있는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는가?” “날마다 성경을 보고 기도하는 경건의 시간을 갖고 있는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한 자답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거룩한 자존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가?”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말씀으로 그들을 돌보고 있는가?” 

이런 질문과...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