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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최상태 목사_ 흩어진화평교회
어찌하여 관망만 하느냐
창세기 42장을 보면 온 천하가 오랜 흉년으로 먹을 식량이 없을 때 야곱이 아들들에게 탄식하며 책망하는 내용이 나온다.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창 42:1)
이 말씀은 2년 넘게 코로나19로 영적 기근을 맞고 있는 한국 교회와 지도자들에게 던지는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린다. 우리는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팬데믹 속에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바른 목회 전략과 비전을 갖고 이 시대를 영적으로 깨우라고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겔 34:3~4a).
팬데믹 시기의 양육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 신앙의 홀로서기 시작은 성경책을 성도들의 손에 쥐어 주는 것이다
비대면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된 성도들은 적잖이 당황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신앙의 민낯을 직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라는 공간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수록 신앙 수준이 높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
그러나 비대면 상황에서는 내 집의 거실이 예배실이 되고, 서재가 소그룹 및 훈련 장소가 되니 실제로 내가 얼마나 자발적으로 예배하고 있는지,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를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