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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석준 목사_ 한우리교회
복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복음은 능력이다. 은혜이자 삶의 주춧돌이요, 변화의 근본이다. 제자훈련을 받을 때 훈련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 말씀에 대한 갈망 등 2년여를 줄기차게 훈련하며 달려갈 때 느끼는 복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저녁 12시까지 훈련을 해도 다음 날 새벽기도를 쉬지 않는 에너지를 얻는다.
주일 새벽반을 마치고도 주일예배에 졸지 않는다. 끓는 가슴, 타는 마음, 밝은 얼굴, 천사가 따로 없다. 로마서 8장을 암송할 때는 눈물로 암송한다. 매시간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은혜를 나눌 땐, 그야말로 은혜의 도가니 속에 살다온 것을 나눈다. 수료식 때의 간증은 형언할 수 없는 감사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제자훈련은 남의 얘기로 알았지만, 척박한 어촌인 이곳에서 복음을 알게 됐고, 이 복음이 훈련생 자신과 그의 가정까지 변화시켜 줬다는 간증 앞에 온 교인들은 은혜의 눈물 바가지를 덮어쓰게 된다.
제자훈련 훈련생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삶의 변화와, 넘을 수 없는 여리고 같은 벽이 무너지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한다. 삶의 변화뿐 아니라 예배가 달라진다. 감격의 찬양을 부른다. 목젖이 튀어나올 만큼 진심으로 찬양한다. 예배가 뜨겁고 살아 역동적이다.
아, 이것이 복음의 능력인가? 이래서 제자훈련을 받는 건가? 복음의 능력이 이렇게 대단한가? 훈련생들은 이 복음의 능력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