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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민형 목사_ 사랑의교회 주일학교
코로나19가 가져온 다음 세대 신앙의 약화
2020년을 시작할 당시 전 세계는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며, 새로운 기술과 문명으로 변화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 가상 현실 등의 신개념 기술들은 보다 안정되고 편리한 인간의 삶을 약속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앞에서 모든 것을 멈출 수밖에 없었고,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마주해야만 했다. 말 그대로 코로나19는 역사의 불청객이었다. 모두가 이 어려움이 빨리 끝나기를 바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이 사태는 장기화되며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신앙적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특별히 다음 세대 주일학교 현장은 온라인 예배의 장기화, 소그룹의 부재 등으로 더 힘든 상황이었다. 실제로 작년 6월 다음과 같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자료 출처: 목회데이터연구소 위클리 리포트 101호). 눈여겨볼 부분은 성인보다 청소년들이 “코로나 이전보다 신앙ㅁ이 약해진 것 같다”라고 대답한 숫자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다음 세대 사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지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회복을 넘어 부흥을 꿈꾸는 사랑의교회 주일학교
하지만 사랑의교회 주일학교는 ‘수선대후’(守先待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