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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종원 목사_ 경산중앙교회
혹자는 최근 2~3년간 겪은 코로나로 인해 성도들은 종교개혁 이후 500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보다 더 큰 교회 시스템의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한다. 오늘날을 뉴 노멀 시대라고 부르는 것은 최근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기준이나 일상이 매우 새롭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교회는 교회 시설 폐쇄라는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며 물리적 공간에서 온라인 공간으로의 예배 공간의 변화를 경험했다.
전염병의 공포로 인해 사람들이 두려움에 빠지고 대부분의 사역이 멈춰 있을 때, 우리 안에 “살려야 한다!”, “현장을 살려야 한다!”라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현 상황을 좌시만 할 수 없어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현장을 살리기 위한 소리가 곳곳에서 높아졌다. 그래서 기도하고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시작했다. 시대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다.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던 성도들은 줌(Zoom)에 접속해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훈련, 그리고 전도를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전환된 훈련 사역
공간의 변화에 따라 교회는 온라인으로 훈련 사역을 전환했다.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에 대한 적응을 위해 온·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낯섦이 익숙함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이렇게라도 소통할 수 있고 훈련 사역이 계속 진행됨에 감사했다.
경산중앙교회는 구역예배와 제자훈련을 줌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온라인 사역을 요 몇 년 진행해 보니 어려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