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기획 김인희 목사_ 수서은혜교회
제자훈련에서 생활숙제를 내주는 이유는 도덕적인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닮아 가는 제자를 만들기 위함이다. 또 주님을 삶에서 보여 주는 것이다. 제자훈련은 우리의 생각과 삶을 날마다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훈련이요, 내 삶의 주인이 주님이신 것을 순종으로 보여 드리는 것이다. 생활숙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록 예수님의 제자로서 한걸음씩 다가서게 되며,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정을 지키며 살아갈지 깨어 있게 된다.
생활숙제 왜 해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제자훈련을 할 때 왜 생활숙제를 해야 할까?
첫째, 삶을 잃어버린 신앙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을 전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 7:26~27).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터 위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세움을 얻어 믿음에 굳게 서서 삶에 감사가 넘쳐 난다(골 2:7). 또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났다고 해서 곧 넘어지지 않고(막 4:17), 오히려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고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