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2년 11월

기획4 - 훈련과 양육을 통해 굳어진 영적 근육을 되살려라

기획 이동만 목사_ 군산동부교회

서울 동숭교회에서 선임 부목사로 사역을 하다 전혀 연고가 없는 군산동부교회로 2004년 2월 부임해 5월 26일에 위임목사가 됐다. 부임 당시 군산동부교회는 장년 평균 출석이 400명을 유지하고 있었고, 교회 역사는 부임 당시 71년의 역사였으니, 현재는 90년이 됐다. 

그러나 긴 역사에도 원로목사님은 한 분도 안 계셨으며, 몇 분을 제외하고는 2, 3년이 사역 기간의 전부였을 정도로 당시 교회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은사이신 정장복(장신대 예배, 설교학) 교수님께서 부임을 만류하실 정도로 사역하기가 쉽지 않은 교회였다. 그동안 전임목사 대부분이 교회 기득권과의 갈등으로 사임하고 떠나는 전통 교회였다. 그럼에도 주님의 은혜로, 부임한 뒤 1년 동안 설계하고 1년 동안 건축해 연건평 5,000평의 교회와 교육관을 건축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교회 갈등 속 제자훈련을 떠올리다

군산동부교회는 교회 건축으로 성장의 동력을 얻고 점진적으로 성장해 2011년에 출석 700명의 교회로 성장했으나, 당시 기득권 세력이던 장로의 일탈로 인해 교회는 갈등을 겪었다. 결국 당회는 장로의 치리 문제로 고심하다가 자의 사임으로 일단락했으나, 장로는 계속해서 문제를 야기시켰다. 나는 담임목사로서 왜 사람은 그토록 교회 뜰을 밟았음에도 변화되지 않는지 고민됐다. 그때 나는 잊고 있었던 제자훈련이 떠올랐다. 

나는 서울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세 차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