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3년 01월

기획4 - 십자가를 기억하며, 시간과 물질을 주님께 먼저 떼어 놓으라

기획 고석찬 목사_ 대전중앙교회

3대 절기의 의미, 알파와 오메가 되신 주님께 감사

출애굽기 23장 14~17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지켜야 할 3대 절기가 나온다. 3대 절기란 무교병의 절기(유월절)와 맥추절(칠칠절)과 수장절(장막절, 초막절)을 가리킨다. 무교병의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면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생명을 보존하고, 애굽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에 대한 감사가 핵심이다. 그리고 맥추절과 수장절은 그 해의 첫 열매를 얻음으로 감사하고, 마지막 열매를 추수하면서 감사하도록 하신 절기다. 

이 같은 3대 절기는 구원받은 순간부터 시작해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라는 뜻이다. 우리가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단지 처음과 나중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의 주인 되시는 분임을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해의 첫 열매를 수확하는 맥추절과 마지막 열매를 수확하는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이는 인생의 모든 열매가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먹을 것과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고백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신 것이다. 

이런 감사의 정신을 신약성경에서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 바로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는 말씀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모든 인생과 시간의 주인이시자, 모든 소득의 주인이심을 말씀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삶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주권적으로 역사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