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3년 02월

기획 2 - 제자훈련의 목표와 방향, 전도하는 제자 만들기

기획 김철수 목사_ 천안장로교회

‘선교적 교회’·‘전도하는 제자’ 부각

요즘 신학계와 목회 현장에서 ‘선교적 교회’가 뜨거운 이슈다. 지금까지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교회의 여러 가지 중요한 사명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감당했다면, 이제는 교회의 본질이 선교이기 때문에 그 사명을 우선순위로 두고 소중히 여기며, 또한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고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제자훈련 목회의 목표와 방향은 전도적 제자, 다시 말해 ‘전도하는 제자’로 삼아야 한다. 이제까지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제자로 삼기 위한 제자훈련이 중심이었다. 이전까지는 전도훈련이 제자훈련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도훈련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부터 제자의 본질적 사명이 전도이기 때문에, 전도훈련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전도에는 무관심하고, 제자훈련만 좋아한다는 오해

내가 천안장로교회에 부임했을 때 사역의 초반기에 오해 아닌 오해를 많이 받았다. 전도폭발훈련 개강과 수료식 때마다 참석해서 격려했음에도 “목사님은 제자훈련만 중요시한다”는 원성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오해를 받더라도, 내 나름대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게 있었다.

천안장로교회는 내가 부임하기 이전부터 제자훈련을 해 오고 있었고, 전도폭발훈련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을 만큼 훈련 체계를 잘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두 훈련이 상호 보완적이거나 협력 관계가 아니라,...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