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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현중 목사_ 맑은샘광천교회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눅 14:28).
제자훈련생의 마음가짐이라는 주제에 접근할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실제적으로 제자훈련생들이 가지는 마음가짐과 훈련 인도자가 원하는 마음가짐이다. 이 둘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를 수도 있다. 그래서 예전에 훈련받았던 훈련생들에게 그들이 가졌던 마음가짐에 대해 묻고, 그것에 인도자로서의 의견을 덧붙였다.
제자훈련을 받기 원하는 훈련생들은 분명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떤 마음을 갖고 제자훈련 소그룹에 임하느냐도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제자훈련생의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를 개인과 소그룹을 향한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눠 정리해 보고자 한다.
훈련생 개인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
첫 번째, 솔직함이 필요하다
제자훈련생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마음가짐은 솔직함이다. 상담에서 가장 좋은 치료의 시작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여는 것이다. 훈련생들이 먼저 그 마음을 오픈한다면 훈련은 첫 단추를 잘 끼게 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솔직하지 않으면 훈련을 통한 변화는 더딜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외적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내적으로는 곪아 터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