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3년 03월

기획4 - 제자훈련 중에도 삶의 우선순위를 분별하라

기획 김대조 목사_ 주님기쁨의교회

제자훈련을 위해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붙잡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삶의 ‘우선순위 정하기’다. 훈련생들이 대개 가정을 섬기는 주부 혹은 직장인들이기에 가정과 직장에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훈련을 위한 가정 오픈, 훈련생이 살아온 인생의 경험과 배경, 문화의 다름을 서로 이해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제자훈련의 중요한 원칙, 가정 회복!

오랫동안 제자훈련을 해 오면서 나름대로 세운 중요한 원칙이 있다. ‘가정 회복’이다.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가정을 세우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우리가 혼자 있음을 좋아하지 않으셨기에 아담에게 하와를 주심으로 가정을 세우시고 공동체를 만드셨다.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부임해 맨 처음 제자반을 맡아 훈련을 할 때가 기억난다. 창조의 원리에 따라 매 과마다 부부와 가정을 위한 생활숙제를 꼭 하나씩 내줬다. 초점은 부부 사이가 좋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자녀에 대한 관심은 말할 것도 없다. 남자 훈련생들에게는 아내들이 사랑받고 있다고 여겨질 생활숙제를 준다. 직장과 사회생활로 바빠 평소에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여자 훈련생의 경우에는 반대로 남편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만한 생활숙제를 반드시 낸다. 때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