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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정삼지 목사
‘제자교회’는 교회 이름이 말해 주듯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목회 철학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제자교회에서 실시하는 제자훈련의 동기와 배경은 담임목사인 나의 성경관 그리고 목회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1986년 대치동에서 대학생 중심의 선교단체 형태의 교회를 꿈꾸며 개척을 하게 됐다. 그러나 2년여 만에 대학생 중심 교회의 한계를 느끼고 대치동 사역을 마감했다. 이후 기도와 간구 가운데 목동에서 새로 시작한 2차 교회 개척에서 전통적 목회와 평신도 양육의 제자훈련을 접목시킴으로써 아파트촌에 위치한 상가교회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선교단체 곧 대학생 중심의 제자훈련을, 지역교회 장년 중심의 제자훈련으로 전환시켜 제자훈련 중심의 새로운 교회 형태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제자교회의 제자훈련은 매우 독특한 훈련 시스템으로 발전되었다. 먼저 제자훈련의 목적은, 이 시대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평신도들을 무장시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제자를 만드는 데 있다. 따라서 제자교회는 이러한 평신도들을 세우기 위해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을 결코 방목하지 않는다.‘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온 성도가 진정한 제자의 삶을 살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한 제자훈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자훈련 전에 3단계 양육체계를 갖춤으로써, 제자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양육 없이 제자훈련을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제자훈련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