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5년 02월

제자훈련 전 양육이 선행 되어야 하는 이유 네 가지

기획 우은진 기자

목회는 1년 하다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하는 것이다. 목회자은 자신에게 맡기진 양들을 그냥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자라나도록 옆에서 도와야 한다. 그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다. 그러기 위해서 한 사람을 온전한 자로 만드는 제자훈련에 목회자가 힘들더라도 생명을 걸어야 한다.
많은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참가 목회자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제자훈련 전에 어떤 양육을 해야 하는가이다. 실제로 양육체계 없이 제자훈련을 했다가 실패했다는 고백을 심심찮게 하기 때문이다. 양육 훈련은 제자훈련 전 기초 토양 작업을 하는 과정이다. 이는 마치 마라톤을 하기 전에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양육 과정이 왜 제자훈련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지, 그 유익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째, 양육과 제자훈련의 차이를 인식하게 된다. 양육 과정을 제자훈련 전에 거치게 되면, 평신도들이 양육과 제자훈련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식하게 된다. 양육은 영적으로 어린 그리스도인들의 균형잡힌 신앙 성숙을 도모한다. 반면, 제자훈련은 어느 정도 신앙의 기본을 갖춘 사람들을 교회의 지도자로 세우는 데 주 목적이 있다. 바로 양육 과정과 제자훈련이 분리되어 진행되는 교회에서는 평신도들이 이 두 가지 훈련 과정을 명확히 구분하게 된다. 그래서 교회를 섬길 지도자로 훈련받는 제자훈련에 대해 바로 인식하게 되고, 제자훈련이 평신도 사역자를 배출하는 통로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nb...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