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7년 04월

기획 ③ | 자연적 증가에 따른 소그룹 분리 개척 시 주의점과 유익

기획 송태근 목사 _ 강남교회

교회마다 한해를 결산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정신없이 바빠서 어떻게 연말이 지나가는지 여유가 없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매우 예민한 문제들이 발생해서 더욱 더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방의 문제이다. 우리 교회는 사랑의교회와 같은 성격의 다락방을 ‘사랑방’이라 부른다. 사랑방 조직을 연말마다 재조정하는 것이 교역자들에게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문제이다. 그런데 정작 연말이 지나고 다시 한해가 시작이 되면 그렇게도 힘들게 했던 사랑방의 문제를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또다시 연말을 맞이하는 문제의 반복이 되풀이된다.

 

 

 

사랑방을 언제 분리 개척하는가?
이와 같이 사랑방의 문제가 반복되는 것을 그때그때 행정적인 자세로, 인간관계를 고려하는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것은 건강한 소그룹이 될 수 없다. 관건은 ‘사랑방을 언제 분리하며 개척하느냐’ 하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연말이 되면, 수적으로 많은 소그룹을 지역, 또는 연령대를 고려해서 분리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랑방에 있어서 소그룹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소그룹은 마치 유기적인 생명체와 같다. 생명체에 탄생과 성장, 소멸이 있듯이 소그룹에도 이와 같은 주기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랑방의 분리나 개척은 결코 행정적인 차원에서 연말에 일률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사랑방의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7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