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7년 05월

기획 ② | 남성 제자훈련, 더디지만 알찬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

기획 조정희 목사 _ 신부산교회

제자훈련의 변함없는 목표는 작은 예수로의 변화이다. 그러나 제자훈련은 기계로 붕어빵을 만들어 내듯 똑같은 사람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생 각 사람의 상황, 기질, 은사 등에 맞는 ‘맞춤식 훈련’이 되어야 한다. 제자훈련을 소그룹으로 해야 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도 이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훈련생들의 다양한 형편을 분석하고, 각 개인과 제자훈련반 전체를 위한 적절한 목표를 정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남성의 경우는 여성과는 다른 특성들이 있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계획하고 대처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남성 제자훈련의 특성과 그에 따른 주의점을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눈에 보이는 변화 속도가 느린 경우
여성 제자훈련반을 맡다가 남성 제자훈련반을 맡게 된 목회자들 중, 많은 분들이 남성 훈련생들은 변화 속도가 늦고 잘 바뀌지도 않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러나 쉽게 눈물을 보이거나 은혜 받았다는 감정 표현을 먼저 한다고 해서 더 많이 변했다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므로, 훈련 초기에 변화의 조짐이 없고 표현을 많이 하지 않을지라도 걱정하거나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제자훈련 때는 은혜를 받는지 변화가 있는지 알 수 없었던 분이 훈련을 마치고 2년쯤 지나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7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