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7년 11월

기획 ③ | 기성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할 때의 장벽과 그 해결책

기획 이정인 목사 _ 삼성교회

제자훈련은 개척 교회에서 시작하는 게 훨씬 변화의 속도도 빠르고, 잘 정착된다는 말이 있다.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니 바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반면, 전통적인 기성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면 많은 장벽이 있다. 기존의 시스템을 모두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내부의 반발도 있을 것이고, 기존 시스템을 바꿔가야 하기에 고민도 많다. 이에 기성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하려 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하는지 목회자 개인과 교회차원으로 나눠 준비해야할 점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기성 교회든 개척 교회든 교회의 모든 책임은 담임목회자에게 있다고 본다. 제자훈련을 접목할 때 나타나는 문제들은 그것이 목회자에게서 오는 것이든 교인들에게서 오는 것이든, 결국은 모두 담임목회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목회하기 전에 만들어진 상황이니까 장벽이 있는 것은 내 몫이 아니고 교인이나 교회 쪽에 있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자신이 목회하기 이전의 목회 역시 담임목회자가 담당해야 할 책임이 아닌가? 우리 모두가 교회 공동체를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자세로 어떤 어려운 장벽도 넘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목회자 자신이 해결해야 할 장벽
우선 제자훈련을 기성 교회가 접목하려 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제자훈련을 시작하는 주체인 담임목회자에게서 나오게 된다. 기성 교회 제자훈련 접목 시 담임목회...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7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