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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강명옥 전도사 _ 사랑의교회
교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새가족 모임. 많은 교회에서 새가족 모임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뜨고 있다. 그것은 마치 새가족 모임이 옷의 첫단추와 같아서 처음에 잘 끼우지 않으면, 계속 어려움을 겪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의 첫출발을 디디게 되는 새가족들을 어떻게 하면 잘 섬길수 있을지, 새가족 모임의 시작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오랫동안 이 사역을 감당해왔던 전문가에게서 한수 배워보도록 하자. <편집자 주>
교회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대두되는 문제는 교회에 들어오는 교인들을 어떻게 양육하고 정착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C. S. 루이스 교수는 “나는 해가 뜬다는 사실을 믿는 것처럼 기독교를 믿는다. 그것을 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해를 통해 다른 모든 것을 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담고 있는 많은 내용을 이해할 때 새신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주님이 계심을 믿는 것과 주님을 통해서 보고 누리는 세계에 대해서 새신자들은 아직 의식이 없다. 그런 의식이 생기기까지는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을 경험한 후에도 계속되는 혼돈과 신앙생활의 불균형으로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다른 교회에서 수평 이동을 해왔든, 처음으로 전도를 받아서 교회에 입문했든 새로운 교회 생활을 시작한다는 데 대해서 받는 느낌은 비슷하다고 본다. 한 번 나무를 옮겨 심으면 뿌리를 내리기까지 3년이란 기간이 필요하듯이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는 데도 그 토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