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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희석 목사 _ 광주 사랑의교회
새가족 모임을 인도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새가족들의 교회 정착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담임목사가 새가족 모임을 직접 인도하면 교회 분위기 자체가 새가족 중심이 되고, 새로온 식구들에 대해 교회의 배려와 관심을 전달하면서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비전도 나누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담임목사가 인도하는 새가족 모임의 운영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편집자 주>
지역 교회에서 새가족 모임을 운영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수평이동해 오는 기성 신자들을 어떻게 거부감 없이 새가족 모임에 참여하게 만드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교회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새신자보다는, 수평으로 이동해오는 기성 신자가 더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그들을 어떻게 새가족 모임에 참여하도록 하는가는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기성 신자가 더 많이 등록하는 본 교회의 경우에도 이 문제로 인해 여간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다. 기성 신자들 가운데는 처음부터 아예 계급장 다 떼고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을 먹고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치 않는 이유로 자신의 교회를 떠나온 것도 서러운 판에 그 알량한 직분자로서의 자존심까지 버리고 다시 시작하려니 어떤 굴욕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
담임목사가 직접 새가족 모임을 인도하라
우선 본 교회의 경우를 놓고 이야기할 때, 새가족 모임에 대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