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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디사이플
제자훈련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특정 지역의 특정 계층, 즉 부유한 지역의 학력이 높고, 젊은 사람들에게나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재 제자훈련의 열매를 맺고 있는 대다수의 모델 교회들을 보면, 목회 환경이 열악했던 지역이 대다수다. 가난한 도시 근로자들이나 나이 많은 교인들이 많거나, 농촌 지역의 교인들, 훈련 시간을 내기 힘든 교인들을 붙들고 제자훈련에 모든 것을 건 결과, 제자훈련은 어떤 열악한 환경에서도 가능하다는 정의를 내려준 교회들이 많다. 그 중에 세 교회의 목회자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학력과 경제력보다 정직과 진실이 중요하다”
광주 반석교회 최종원 목사
최종원 목사가 개척한 광주 반석교회는 전국에서 최초로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정도로 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경제적 기반이 없는 노인 등 저소득층이 많았다. 공단의 특성상 전출입이 잦아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최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18년간 붙든 결과, 주일학교 포함 1,50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제자훈련이 특정계층에만 가능하다는 편견을 깬 것이다.
지역적 특성이 열악했는데, 제자훈련을 고집한 이유는?
교회를 개척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