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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안소영 기자
많은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으로 건강하게 교회가 세워질 것을 꿈꾼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꿈을 제대로 공유하는 시간을 생략하고, 자신의 열정으로만 현장에 뛰어든다는 것이다.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은 큰 그림을 바라보며 인내를 가져야 할 제자훈련의 첫 단계다. 장충교회 남창우 목사가 말한 제자훈련 전 구체적인 비전 공유에 대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보자. 다음은 그의 인터뷰를 풀어낸 글이다.
왜 비전을 공유해야 하는가?
교회가 무엇인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예수를 믿는가? 예수는 어떻게 사셨는가? 얼마 전 교역자 수련회 때도 한 이 질문들은 내가 수시로 즐겨하는 질문이다. 질문은 언제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질문은 내게 하나님 앞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며,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표지가 되곤 했다.
이러한 질문은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살고, 하나님 나라를 성취하는 것, 그것이 진짜 인생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다. 이러한 진짜 인생을 만들어내는 것이 제자훈련이다. 그런 예수 닮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 바로 제자훈련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이겨내는 사람,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가.
이건 너무나 분명히 가치 있고 신나는 일이다! 내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 예수의 종으로, 그리고 그분을 위해 사람의 종으로 산다는 것.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이 이러한 삶의 목적과 이유를 알면 얼마나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