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9년 04월

기획4 | 성도와의 관계 회복, 섬김의 제자로 거듭나게 하다

기획 오승균 목사 _ 마산 성산교회

성경의 핵심 사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이 사상은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 잘 나와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나님 사랑은 무엇인가?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해된다. 이웃 사랑 역시 이웃과의 관계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관계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제자의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잘 이루어야 한다.
따라서 제자훈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이것이 제자훈련을 하는 또 하나의 목적이다.

 

 

제자훈련과 이웃과의 관계 회복
그러면 제자훈련과 이웃과의 관계 회복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여기서는 이웃을 성도로 제한하여 성도와의 관계 회복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제자훈련이 성도와의 관계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나는 9년 전 지금의 교회에 부임했다. 당시 교회는 전임목사의 사임 문제로 성도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있었다. 양측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미움과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다. 양측이 서로 피해자였다. 나는 부임하자마자 이 문제를 놓고 기도로 씨름했다.
매일 기도하면서 도달한 결...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