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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최상태 목사 _ 화평교회
소그룹 목회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소그룹 지도자들이 상심하여 힘들어할 때, 분가나 번식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소그룹 분위기가 싸늘해질 때, 소그룹의 방향성이나 취지를 모른 채 논쟁을 즐기는 사람들이 분위기를 주도할 때, 속마음을 열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구성원들, 고인 물처럼 새 가족이나 새로운 사역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그저 안주하려는 구성원들, 감사와 기쁨보다는 불평과 의무감으로 모이는 그룹, 활성화되기도 전에 시들어져 가는 그룹을 볼 때 등이다.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힘 있고 성숙한 분위기의 소그룹, 나아가 재생산을 꽃피우는 소그룹으로 이끌 것인가?
비전, 방향성, 확신
소그룹의 존재가치는 잃어버린 영혼구원에 있다.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사랑과 구령의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는 매우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이다.
소그룹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무엇일까? 실제로 전도하는 소그룹은 역동성 있게 살아 움직이는 것을 많이 본다. 역으로 새 가족이 없이 고여 있는 소그룹은 힘이 없고, 재미도 없고, 구성원 간 관계에서도 문제가 자꾸 발생하곤 한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소그룹은 점점 나태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소그룹의 리더는 모일 때마다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
소그룹의 궁극적인 목적인 영적 재생산과 공동체성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담임목회자나 교역자들, 평신도 사역자들뿐 아니라 소그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