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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권희 목사 _ 신일교회
최근 한국 교회 내에서 ‘내적 치유’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곳곳에 내적 치유 세미나가 생기고, 세미나를 통해 치유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상처를 많이 받기에 내적 치유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제자훈련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제자훈련은 머리만 커지게 하는 지적 훈련이기 때문에 가슴과 영혼을 치유하는 면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제자훈련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나오는 말이다.
제자훈련은 내적 치유와 무관한 것인가? 나는 단호하게 ‘No’라고 대답하고 싶다. 왜냐하면 제자훈련의 장은 분명히 내적 치유의 장이기 때문이다. 성경적으로 봐도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때 전파하시고 가르치시면서 치유하셨다.
복음 전파와 가르침과 치유는 함께 간다. 실제적로 제자훈련을 통해 내적 치유가 이뤄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제자훈련은 인간의 내적 상처를 치유하며 새롭게 하는 가장 좋은 변화의 장이다. 다음에서 제자훈련과 내적 치유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내적 치유로서의 제자훈련
1. 제자훈련은 말씀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는 훈련이다.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상처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해서 생긴 상처다. 어렸을 때 부모의 사랑, 형제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한 사람일수록 상처가 많다. 인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