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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재원 목사 _ 새춘천교회
유대인 학생 두 명이 하나님이 계신가 안 계신가에 대한 논쟁을 하고 있었다. 한창 논쟁을 하던 중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결론을 내린 학생이 물을 마시는데 기도를 하고 마셨다. 그때 하나님이 계신다고 주장한 학생이 “자네는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해놓고 누구에게 기도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대답하기를 “하나님이 계시고 안 계시고가 문제인가? 유대인이라면 무엇을 마시거나 먹을 때 항상 기도하는 것이 당연하지”라고 답변했다.
이같이 사역자이기 때문에 행하는 일들 중에서도 이미 그 일을 명하신 하나님이 안 계신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역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열매여야 한다.
평신도 사역자들이 만나는 문제점
매너리즘이란 “일정한 기법이나 형식 따위가 습관적으로 되풀이되어 독창성과 신선한 맛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한다. 매너리즘의 문제점은 일의 효율성보다 사역자의 독창성, 열정의 상실에 있다. 훈련은 반복이다. 반복은 달인이 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영적 사역에서 달인이 되면 바리새인이 되기 쉽다.
평신도 사역자들이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열정과 기쁨의 상실이다. 제자훈련을 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버린다. 교회 사역이 점점 자기중심적이 되어 버린다. 다른 사람을 의식한 일거리로 교회 일을 여긴다. 사역자가 매너리즘에 빠지면, 교회 사역의 핵심인 중생과 성결한 삶에 초점을 두지 않게 된다.
교회 사역은 생명 사역이다. 생명은 성숙한다. 그리고 또 다른 생명을 낳는다. 그러므로 생명현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