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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조건회 목사 _ 예능교회
흔히 이런 말을 한다.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간들, 그 방향이 빗나가 있다면 그것은 달려갈수록 손해가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의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올바른 방향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느냐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지적하신 대로 “하나님의 성전 뜰만 밟고 가는 사람들”이 되고 말 수 있다. 아니면 일주일 동안 지은 죄만을 씻고 가는, 일명 ‘세차장 예배’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아니면 교양의 수위를 높이는 예배 내지는 도덕적 향락주의적인 감상적인 예배로 끝날 수가 있다. 또한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을 산신령이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로 만드는 기복적인 예배로 전락하고 만다.
이러한 예배들은 결코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는 빗나간 예배이다. 그렇다면 이같이 방향이 빗나간 예배자가 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겠는가? 그것은 올바른 교회론에서부터 빗나감이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예배의 중심이 나인가, 하나님인가
건강한 교회론에 비추어보면 교회는 건물이나 제도나 형식이 아니라 바로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일차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세상에서 구별하여 불러낸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이다.
믿는 자는 누구나 다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가는 “왕 같은 제사장의 특권”벧전 2:9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