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0년 02월

기획3ㅣ제자훈련 접목, 이것을 점검하라

기획 최봉우 목사 _ 아멘교회

제자훈련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최선의 길임을 알기에 가슴이 뛰었다. 동시에 다른 한편 ‘내가 과연 잘 감당할 수 있을까? 교회에 큰 문제없이 잘 뿌리 내릴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8년 전 교회에 부임하여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목회하겠다고 선언한 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던 때가 떠오른다. 신대원에 다닐 때 처음 알게 된 제자훈련. 실제적으로 제자훈련을 받은 경험도 별로 없이 이론적으로만 알았던 제자훈련.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역했던 교회에서 어깨너머로 보고 배웠던 제자훈련.
교회에 부임하여 제자훈련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1기생을 모집해 놓은 후 어떻게 할지 자신 없어 하다가 뒤늦게 CAL세미나에 참석해 다시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시작했던 제자훈련. 그래서 열정만 가지고 시작했던 제자훈련. 8여 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한 목회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린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
동시에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했더라면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크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제자훈련도 열정과 더불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전통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접목할 때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칠 수 있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본다.

 

1. 목회자 자신이 제자훈련에 대한 확신과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