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0년 05월

기획2ㅣ상처와 갈등을 넘어 사랑의 공동체로 세우라

기획 우봉석 목사 _ 북삼제일교회

교회 공동체 안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제자훈련 하는 교회도 예외 없이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 예기치 못한 일이란 담임목사와 평신도 리더 간에 말로 인한 상처들, 그냥 무작정 담임목사가 싫어지는 일, 평신도 훈련생 간의 다툼처럼 공동체 안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 마찰이 일어나면 대개 교회를 떠나거나 갈라지는 것이 상례이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에 남아서 리더 또는 제자훈련을 향한 안티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교인들이 제자훈련을 받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제자훈련을 받을 생각도 하지 않을 뿐더러 제자훈련을 하는 리더 때문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 여러 가지 일로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이 하나되지 못하고, 상처받고 관계가 깨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실족케 함을 두려워 마라
자동차 보험회사의 통계자료를 보면 사고가 제일 많은 시간은 주말 저녁 6시경이고, 사고확률이 제일 큰 지역은 멀고 먼 낯선 지역아니라 매일 출퇴근하는 지역, 자기 집에서 10km 반경 안이라고 한다.
그것처럼 우리네 사람들이 서로 간에 상처를 입는 것은 먼 사람에게서가 아니다. 북한의 김정일도 아니고, 이웃 교회의 목회자도 아니다. 바로 내가 몸담고 있고 매일 보는 목회자와 교인, 내 식구들로 인해서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 입은 성도는 다른 교회에 가서도 마음에 빗장을 닫게 되고, 특히 목회자와는 일정거리를 둔다. 옛말에 “한 번 뜨거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