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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조봉희 목사 _ 목동 지구촌교회
어린이들이 자주 부르는 찬양 중에 ‘He’s changing me’라는 곡이 있다. 이 곡의 가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He’s changing me 사랑의 주님, 아니에요 옛날 알던 그 사람, 때론 느리지만 난 알고 있죠! 언젠가 완전해져요.’
어린이들이 자주 부르는 찬양이지만 사실 제자훈련의 주제가로 사용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제자가 진정으로 사랑한다
제자훈련은 반드시 사람의 변화를 낳는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나 중심의 삶이 주님 중심의 삶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내가 변화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변화된다. 나의 변화(Change)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기회(Chance)를 만든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런 관계회복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나온다. 누가복음 14장 26절을 보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제자훈련을 하면 가족과 친척과의 관계가 멀어져야 할 것 같은데, 과연 정말 이렇게 되는가?
옥한흠 목사님은 이 말씀에 대해서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가족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말씀으로 풀이하고 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진정한 제자가 되는 사람이 오히려 가족을 더욱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제자도』의 저자 데이빗 왓슨도 하나님은 제자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